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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208

무제

"인간관계에 있어서 자신을 높이는 가장 훌륭한 방법은 남을 탓하지 않는 것이다. 또한 자신의 그릇을 가장 크게 하는 방법은 남을 이해하는 것이다." 대가도 치르기 전에 보상부터 원하면 되는 일은 없다. 쉽게 이루려고 하면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 대가없는 삶은 없다. 성공하려면 적어도 성실해야 하고 절실함과 그에 따른 지독함이 있어야 한다. 말 잘하는 사람보다 신뢰를 얻는 사람이 이긴다 열정의 댓가로 돌아오는 것이 아름다운 노년이라고 생각하며 열심을 품는다. 하고싶은 일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은 이 세상, 하지만 분수에 맞게 열정을 부려야 함도 알고있다. 미모는 사라지겠지만 여유와 품위로 무장하자. 성실과 열심을 다하는 불금 되세요. 당신의'態度'응원합니다.

알쓸신잡/잡학 2023.11.17

커피를의 놀라운 비밀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희소식 5가지!!! 1.우울증 지수를 낮춘다. 하버드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커피를 몇 잔 마시는 여성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여성보다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15 낮출 수 있다고 밝혀졌다. 2.두뇌를 보호해준다. 알츠하이머병 저널에 게재된 한 연구는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커피에 있는 무엇인가가 카페인과 상호작용을 하여 백혈구 증식인자인 GCSF의 수치를 높이게 한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 필요한 커피의 양은 인간이 마실 경우 4, 5잔에 해당한다 3.남성의 전립샘암 위험을 낮춘다. 하버드 공중보건 대학은 하루에 커피를 6잔 마시는 남성은 가장 위험한 형태의 전립샘암에 걸릴 확률이60 낮아지고, 다른 종류의 전립샘암 발병은 20 정도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알쓸신잡/잡학 2023.11.16

어쩌다 이런 일이?

어느 여인이 비행기를 기다리다가 매점에서 잡지 한권과 과자 한 봉지를 사들고 왔습니다. 아직은 시간이 있어서 대합실에 앉아 잡지책을 넘기고 있었습니다. 잠시 뒤 뭔가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옆을 쳐다보았습니다. 옆에 앉은 어떤 신사가 방금 자기가 놓아둔 과자 봉지를 뜯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깜짝 놀랐지만 뭐라고 말하기도 그렇고 하여 그냥 자기도 과자를 하나 집어 입에 넣었습니다. 그 남자는 너무도 태연 했고 자연스러웠습니다. 여자가 하나 집어 먹으면 자기도 하나 집어 입에 넣는 것이었습니다. 서로 계속 그렇게 하나씩 집어먹었습니다. 보기에 따라서는 참 우스운 광경이었습니다. 이제 과자가 딱 하나 남게 되었습니다. 그 남자가 그 마지막 과자를 집어 들었습니다. 과자가 이제 없다는 것을 알았는지 절반으로 쪼개..

알쓸신잡/잡학 2023.11.14

최고의 의류

오늘날 최고의 의류로 꼽히는 것은 단연 청바지일 것입니다. 청바지에는 '오무주의 (五無主議)'라는 사상이 베어 있다고 합니다. 계급, 연령, 계절, 성별, 국경의 구별이 없이 세상의 모든 사람이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이란 뜻입니다. 청바지는 1873년 5월 20일 청바지 제작 특허를 받은 후 지금까지 35억장 이상이 팔렸고 지금도 이념에 관계없이 5대양 6대주의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옷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전 세계 젊은이들이 즐겨 입는 청바지는 천막 제조업에 실패하여 극한 절망에 빠진 사람이 실패를 기도로 딛고 일어선 발명품입니다. 미국서부에 황금 광산이 발견되면서 금을 캐러 많은 사람들이 샌프란시스코로 모여들었고 전 지역이 광부들의 거처인 천막촌으로 변해갔습니다. 청바지를 처음 고안해..

알쓸신잡/잡학 2023.11.13

조선 영조 때 대학자 이재(李縡) 어머니의 훈육

조선 영조 때의 이름난 학자 이재(李縡)는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에게서 양육을 받으며 자라났다. 그가 12세가 되던 해 어머니는 그를 데리고 작은 아버지이자 당대의 정치가인 이만성을 찾아갔다. "아버지 없이 자라는 까닭에 이 아이의 앞날이 잘못될까 걱정이 됩니다. 이 아이를 맡아 가르쳐 주십시오." 그러나 작은 아버지는 괜히 귀한 집 아들에게 매를 들어 안 좋은 일이 생길까봐 거절했으나, 어머니는 끝까지 맡아줄 것을 부탁하였다. 결국 그날 이후로 이재는 작은 아버지의 집에 기거하며 가르침을 받게 되었다. 며칠 뒤 이만성이 형수, 즉 이재의 어머니를 찾아와 무릎을 꿇었다. "형수님, 용서해 주십시오. 이 일을 어쩌면 좋단 말입니까! 글쎄, 글을 읽으라고 분부하고 나갔다가 돌아와 보니 하라는 공부는..

알쓸신잡/교육 2023.11.09

무상보시(無相布施)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누구를 위해 산다고 말하는 사람일수록 자세히 들여다보면 결국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는 경우를 많이 본다. 남의 아픔을 위한다고 소리 높일수록 많은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그 일로 해서 행복감을 느낀다면 결국 그것은 자신을 위해 산 것이다. 그 일을 통해 자신이 얻는 무엇인가가 있기에 그 일을 하는 것이고 그 일을 통해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 남의 아픔을 이용해 자신의 행복을 찾는 사람들... 우리는 그들을 진정한 의인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조용히 뒤에서 누군가를 돕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남은 나쁘고 자신을 옳다고 말하는 것은 자신의 입장만을 주장하는 사람이다. 기준이 없다면 세상엔 옳고 나쁜것은 없다 입장 차이일 뿐이다. 다시말해 어떤..

알쓸신잡/교육 2023.11.08

弔問에 對한 常識

화요弔상식 - 弔問에 對한 常識 잘못 알고 있는 內容이 있어 共有하고자 하오니 參考하세요. 弔問 = {弔喪+問喪} 故人과 因緣이 있는 분은 [弔喪]. 喪主와 親分이 있는 분은 [問喪]. 故人의 冥福을 빌 때 使用하는 말이~ "삼가 故人의 冥福을 빕니다" 입니다. 돌아가신다는 것은 世上을 마감 한다는 뜻이고, 冥福이란 말은 저 世上에서 받는 福이란 뜻입니다. 卽, 삼가 故人의 冥福을 빈다는 것은 謙遜하고, 操心하는 마음 으로 다가올 저 世上에서 福을 받으세요 라는 뜻. 그러므로, 肉身은 죽었지만 靈魂은 아직 進行形으로 저 世上으로 가야 한다고 믿는 마음에서 끝에 "마침표" 를 찍지 않는다고 합니다. (重要) 마침표란 마친다는 뜻이지요. 또, "삼가故人의冥福을빕니다" 할 때 띄워쓰기 안 된다고 하네요. (重..

알쓸신잡/잡학 2023.11.07

어떤 배운 사람이야기

군대 가기 전, 저는 신촌의 한 술집에서 서빙 알바를 했습니다. 한 번은, 테이블 주문을 받는데, 한눈에도 명품으로 치장한 남녀가 앉아 있었습니다. 그날따라 손님이 많았습니다. 제가 아마 주문을 잘못 이해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 테이블에 잘못된 안주가 나갔습니다. 그러자 남자는 대뜸 저를 째려보며 욕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 "아 ㅆㅂ" 그러자 여자가 덩달아 한마디를 했습니다. 그 말이 아직도 잊어지지가 않습니다. "ㅆㅂ. 이래서 못 배운 것들은 안된다니깐. 음식 주문하나 제대로 못 받잖아. 짜증 나 오빠. 내가 여기 오지 말자고 했지?" 순간, 얼굴이 빨개지더니, 온갖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못 배웠는지, 잘 배웠는지 그들이 어떻게 안단 말인가? 내가 이런 말을 들어도 되는 사람이던가? 한참 내성적일 ..

알쓸신잡/잡학 2023.11.06

인간삼락(人間三樂)

인간삼락(人間三樂)이란 인간이 누리는 세가지 즐거움을 말한다 상촌 신흠(申欽·1566~1628)은 인생삼락을 이렇게 꼽았다. 문 닫고 마음에 드는 책을 읽는 것, 문 열고 마음에 맞는 손님을 맞는 것, 문을나서 마음에드는 경치를 찾아가는 것, 이것이 인간의 세가지 즐거움이다." 다산 정약용은 '유수종사기(游水鐘寺記)'에서 세가지 즐거움을 이렇게 이야기했다. 어렸을때 뛰놀던곳에 어른이 되어 오는 것, 가난하고 궁색할 때 지나던곳을 출세해 오는 것, 나 혼자 외롭게 찾던곳을 마음맞는 좋은 벗들과 어울려 오는 것" 진사가 된 21세때의 글이다. 추사 김정희는 일독(一讀) 이호색(二好色) 삼음주(三飮酒)를 세가지 즐거움이라고 했다. 책 읽고 글쓰며 항상 배우는 선비정신, 사랑하는 이와의 변함없는 애정, 벗과 함..

알쓸신잡/교육 2023.11.03

사람은 나눔으로 인생을 만들어간다

어느 가난한 부부가 딸 하나와 살고 있는데 딸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여보, 오늘 수술을 못하면 '수미'가 죽는데 어떻게 해? 어떻게든 해봐!” 아내의 통곡어린 말이 남편의 가슴을 뚫고 지나간다. 힘없이 병실 문을 나서는 남자가 갈 수 있는 데라고는 포장마차였다. 아픔의 시간에 혼자 외로이 견뎌내는 슬픈 원망 앞에는 소주 한 병과 깍두기 한 접시가 놓여 있었다. 우울한 마음으로 술을 마신 남자가 어둠이 누운 거리를 헤매다가 담배 한 갑을 사려고 멈춰 선 곳은 불이 꺼진 가게 앞이었다. 술김에 문 손잡이를 당겼더니 문이 열렸다. 두리번거리던 남자의 눈에는 달빛에 비친 금고가 눈에 들어왔다. 그 순간, '여보 어떻게든 해봐!' 하던 아내의 말이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금고문을 열고 정신없이 주..

알쓸신잡/잡학 20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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