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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208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30가지 명언

우리는 모든 삶의 영역에서 도전적인 순간들을 맞이하게 되며, 이때 명언은 우리를 격려하고, 용기를 주며,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해 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려운 선택을 하거나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을 때, 명언은 우리의 마음을 진정시키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명언은 우리의 시선을 넓히고,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볼 수 있게 해줄 수 있습니다. 명언은 자신의 삶과 태도를 반성하고 개선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인생의 목적과 가치를 되새기게 하며, 자신의 행동과 선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1.사람은 오로지 가슴으로만 올바로 볼 수 있다. 본질적인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생텍쥐페리- 2.승리하면 조금 배울 수 있고 패배하면 모든 것을 배울 수 ..

알쓸신잡/교육 2023.11.01

시월마지막날

시월마지막날 - 인간의 기품은 어디에서 오는가? 돈과 높은 지위를 얻는 일에는 운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기품은 조금의 행운도 존재할 수 없는 거짓 없는 공간입니다. 모든 인간은 인생의 전반기까지 자신의 후반기에 입고 살아갈 옷을 하나 만듭니다. 그것은 바로 그 사람의 기품을 보여주는 옷입니다. 좋은 천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스스로 빛을 내며, 그 옷을 입은 사람의 주변까지 밝히는 옷이 있습니다. 얼룩과 찢어진 곳까지도 근사한 디자인으로 보이는, 눈을 감아도 보이고 코를 막아도 향기가 느껴지는 옷이 있습니다. 인간의 기품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좁고, 높고, 외롭고, 쓸쓸한 삶의 구석에서도 나는 바라보는 시선 하나로 자신의 기품을 보여주는 사람을 봅니다. 고생 하나 없이 살아온 사람도 좋지만 한 순간도 편..

알쓸신잡/잡학 2023.10.31

勿取以貌(물취이모)

물취이모(勿取以貌)의 뜻은 외모(外貌)를 보고 사람을 판단(判斷) 해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사람의 겉모습만 보고 그사람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우선 눈에 보이는 것에서 그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빙산(氷山)의 일각(一角)일 뿐 아무리 오래 사귀어도 알 수 없는 것이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선조(先祖)들의 말씀이 항상 머리에 남아있습니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알 수 없다.'' ''Don't judge a book ìts cover!!'' 어느 회사의 면접 시험장에서 면접관이 얼굴이 긴 응시자 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여보게, 자네는 마치 넋이나간 사람 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데 얼굴이 무척 길구먼, 자네 혹시 머저리와 바보가 어떻게 다른지..

알쓸신잡/교육 2023.10.30

사랑의 골든타임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 평생 동안 3가지 질문을 가슴에 품고 살았습니다. 1. "그대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누구인가?" 2. "그대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3. "그대에게 가장 값진 시간은 언제인가?" 이 질문에 대해 '톨스토이'는 정답까지도 우리에게 말해 줍니다. "가장 소중한 사람은 바로 지금 그대와 함께 있는 사람입니다."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그대가 하고 있는 일입니다." "가장 값진 시간은 지금 당신 곁에 있는 사람을 위해 선행을 베푸는 일입니다." '톨스토이'가 여행 중 한 주막집에 머물게 되었는데, 그 주막집에는 몸이 아픈 딸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톨스토이가 가지고 있던 빨간 가방이 좋아 보였는지 그 가방을 달라고 졸라댔습니다. '톨스토이'는 그 빨간 가방에..

알쓸신잡/교육 2023.10.26

무소유의 삶과 침묵

무소유란 아무 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 궁색한 빈 털털이가 되는 것이 아니다. 무소유란 아무 것도 갖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무소유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할 때 우리는 보다 홀가분한 삶을 이룰 수가 있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넘치는 부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이것은 소극적 인 생활태도가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우리가 만족할 줄 모르고 마음이 불안 하다면 그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 마음이 불안하고 늘 갈등 상태에서 만족할 줄 모른다면 그것은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다. 우리는 우리 주위에 있는 모든 것의 한 부분이다.저마다 독립된 개체가 아니다. 전체의 한 부분이다...

알쓸신잡/교육 2023.10.25

덜과 피맛길

재물을 마구 써버리고 없는 사람을 보고 이렇게 말합니다. "저 사람 거덜 났다" 대체로 소비가 심하여 경제적으로 곤란할 지경에 이른 경우를 말하지요. 원래 거덜은 조선시대에 말(馬)을 관리하던 관청인 사복시(司僕侍)의 하인(下人)을 가리킵니다. 거덜이란 귀인의 행차가 있을 때 그에 앞서가며 길을 틔우는 것입니다. 즉, 임금이나 높은 사람을 모시고 갈 때 잡인의 통행을 통제하기 위하여 이렇게 외쳐대던 하인을 말합니다. "쉬~ 물렀거라~ 물렀거라! 대감마마 행차 납시오" 그 시대 ‘거덜’의 흔적이 오늘날에도 종로 뒷골목 ‘피맛골’에 남아 있지요. 지체 높은 지배자의 곁에서 “쉬~ 물렀거라” 하고 권마성(勸馬聲)을 외치는 거덜은 단지 권마성을 외치는 데서 멈추지 않고 길거리에서 온갖 악행을 다 저질렀다고 합니..

알쓸신잡/잡학 2023.10.24

모죽(母竹) 이야기

대나무 중에서 최고로 치는 모죽은 씨를 뿌린 후 5년 동안 아무리 물을 주고 가꾸어도 싹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어느 날 손가락만한 죽순이 돋아나 주성장기인 4월이 되면 갑자기 하루에 80cm씩 쑥쑥 자라기 시작해 30m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5년이란 세월 동안 자라지 않았던 것일까요?. 의문에 의문을 더한 학자들이 땅을 파보았더니, 대나무의 뿌리가 사방으로 뻗어나가 4km가 넘도록 땅속 깊숙이 자리잡고 있었다고 합니다. 5년간 숨죽인 듯 아래로 아래로 뿌리를 내리며 내실을 다지다가, 5년 후 당당하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 마치 물이 끓기까지 변화 없는 모습을 계속 유지하다가 갑자기 끓기 사작하는 것처럼, 모든 사물에는 임계점이 존재하며 여기에 도달하면 폭발적..

알쓸신잡/교육 2023.10.23

인생의 시간

별것이 아니라고 보면 참으로 시시하고 쓸모없고, 참 바보 같은 인생이지만, 귀하다고 여기면 너무나 귀하고 고귀하여 세상의 어느 것 보다 찬란한 인생 참, 살아볼 가치가 있는 우리의 삶, 물을 쓰지 않으면 썩어버리고 쇳덩이도 사용하지 않으면 녹이습니다. 이제, 그대의 인생을 갈고 닦아 찬란하게 만들어야합니다. 한정된 인생 한 순간도 그냥 스치게 하지마세요. 빈 그릇을 들 때는 가득찬 물을 들 듯 하고 빈 방을 들어 갈때는 어른이 있는 듯 들어가세요. 인생은 값지고 값진것 알면 알수록 시간이 아까워지는 인생의 시간, 참기름 진액을 진하게 진하게 남김없이 짜내듯 우리의 삶을 참기름 보다 진한 향기를 만들어내야 겠습니다. 세상의 피조물은 결국 소멸되지만, 우리의 인생의 진액은 짜낼수록 진하여 지고, 인생을 깊이..

알쓸신잡/잡학 2023.10.20

중년의 가을은 詩입니다.

중년의 가을엔 모두가 시인이 됩니다. 외로운 이는 사랑하고 싶어서, 사랑에 빠진 이는 그리움이 사무쳐서, 고독한 이는 인생을 노래하고 싶어서 시인이 됩니다. 마음의 여유가 있는 이는 아름다운 자연을 찬양하고 마음이 쓸쓸한 이는 고독이 주는 낭만을 찬양하고 삶이 고달픈 이는 희망찬 내일을 찬양하고 싶어서 시인이 됩니다.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모는 아이들의 티 없이 맑은 웃음에 빠져들고 중년에 접어든 우리는 제 2의 사춘기에 빠져드는데 새하얀 머리카락 빗질하는 노년의 가을엔 무엇에 빠져드는지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인생을 전혀 모른다 할 수 없고 그렇다고 다 안다 할 수도 없는 적당히 아는 인생의 중간에 선 우리는 이별마저도 애절한 한 수의 시로서 아름답게 장식할 줄도 압니다. 고달픈 삶의 한 가운데에 ..

알쓸신잡/잡학 2023.10.19

세월이 간다. 🍂

어려서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다. 결혼도 하고 출세도 하고 싶었다. 세월은 왜 이렇게 빠른지 어느새 머리가 빠지고 주름이 생기더니, 물마시다 사래들고 오징어를 두 마리씩 씹던 어금니는 인프란트로 채웠다. 안경없으면 더듬거리니 세상만사 보고도 못본척 조용히 살란 이치인가? 세상이 시끄러우니 눈감으란 말인가 모르는 척 살려니 눈꼴이 시린게 어디 한두가지 인가? 나이들면 철이든다 하더니 보고 들은 게 많아선가 잔소리만 늘어가니 구박도 늘어가네. 잠자리 포근하던 젊은 시절은 가고 긴밤 잠못 이루며 이 생각 저 생각에 개꿈만 꾸다가 뜬 눈으로 뒤척이니 긴 하품만 나오고, 먹고 나면 식곤증으로 꾸벅꾸벅 졸다가 침까지 흘리니 누가 보았을까 깜작놀라 얼른 훔친다. 구두가 불편하여 운동화 신었는데 쿳션따라 사뿐히 걷다가..

알쓸신잡/잡학 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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