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한봄에 58

스페인 여행지 론다(누에보다리)

론다(Ronda)는 스페인의 남부에 위치한 안달루시아 지방의 도시입니다. 누에보 다리(Puente Nuevo)는 론다의 명소 중 하나로, 이 환상적인 도시를 거쳐 흐르는 타호(Tajo) 협곡을 가로지르는 역사적인 다리입니다. 1775년부터 1793년까지 건설된 누에보 다리는 론다의 두 지역, 올드 타운(라 시올다다드)과 뉴 타운(엘 메르카디요)를 연결합니다. 누에보 다리는 약 120미터(390피트) 높이에 지어졌으며, 광활한 협곡 위에 위치하고 있어 인상적인 경치를 자아냅니다. 다리 주변을 돌아다니며 누에보 다리의 아름다운 경치와 론다의 역사적인 명소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론다는 또한 오래된 전통의 동네, 작은 골목길, 탁 트인 테라스 카페, 그리고 아름다운 필라레트 식당이 있어 스페인 여행 혹은 안달..

알쓸신잡/잡학 2023.08.04

爪牙(조아)

하늘의 제왕은 독수리인데 독수리의 무기는 발톱(爪)이고, 지상의 왕자는 호랑이인데 호랑이의 무기는 이빨(牙)이다. 독수리의 발톱과 호랑이의 이빨 즉, 자기를 보호해주는 강력한 무기를 조아(爪牙)라고 한다. 사람에게 조아(爪牙)는 힘들고 어려울 때 자기에게 진정한 충고를 해주고 도와줄 수 있는 친구나, 적들로부터 위기에 처했을 때 몸바쳐 구해줄 수 있는 신하를 말한다. 공자는 이를 諍友 (쟁우)라고 했다. 진정한 선비가 되려면 諍友가 적어도 한 명 이상 있어야 한다. 황제는 諍臣七人(쟁신칠인)이 있어야 하고, 제후가 되려면 諍臣五人(쟁신오인), 대부는 諍臣三人(쟁신삼인)이 있어야 하며, 아비에게도 쟁子(쟁자)가 있어야 한다. 흔히 친구를 네종류로 나눈다. 첫째는 꽃과 같은 친구다. 꽃이 피어서 예쁠 때는 ..

알쓸신잡/잡학 2023.08.03

노킹 온 헤븐스 도어 (Knocking on Heaven's Door), 1997

'노킹 온 헤븐스 도어 (Knocking on Heaven's Door)' 는 1997년에 개봉된 독일의 범죄 코미디 영화입니다. 감독은 Thomas Jahn이며, 몇몇 죽음에 직면한 남자들이 최종적인 소원을 이루기 위해 모험을 하는 내용입니다. 주인공 두 명 (Rudi와 Martin)은 동일한 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고, 막시 코펠리 에게 소지된 복권으로 많은 돈을 얻게 됩니다. 그들은 여행과 가족을 찾아가는 도중, 마피아와 경찰들과 충돌하며 목숨을 건 추격을 겪게 됩니다. 이 영화의 이름은 Bob Dylan의 노래 "Knockin' on Heaven's Door"에서 따온 것입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 영화 '노킹 온 헤븐스 도어(Knocking on Heaven's Door)'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

알쓸신잡/영화 2023.07.29

미녀와 야수 (Beauty and the Beast), 2017

미녀와 야수는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제작된 1991년 로맨틱 판타지 뮤지컬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불가사리한 마법에 걸린 야수 왕자와 그의 성에 사는 미녀 벨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영화의 전체적인 테마와 메시지는 진정한 사랑과 인간적인 가치가 겉모습 이상의 놀라운 힘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많은 상을 받았으며 큰 인기를 얻어 비디오, 브로드웨이 뮤지컬, 실사 영화로도 제작되었습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 영화 "미녀와 야수"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일찍이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걸작으로 기억되어 집니다. 이 영화는 스토리텔링, 애니메이션, 음악 및 캐릭터 디자인에서 비주얼 효과를 통해 탁월한 작품성을 보여 주었기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

알쓸신잡/영화 2023.07.28

트로이(Troy), 2004

'트로이'는 2004년에 개봉한 미국의 역사적 전쟁 영화입니다. 감독은 울프gang 페터젠이며, 주연 배우로는 브래드 피트, 에릭 바나, 오를란도 블룸, 다이안 크루거 등이 출연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스'를 바탕으로 트로이 왕국과 그리스의 전쟁을 그린 영화로, 전략, 배신, 용감함, 사랑 등 다양한 주제가 조화롭게 이어진 스토리가 강점입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 영화 '트로이'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와 부정적인 평가가 혼재되어 있는 작품입니다. 먼저 긍정적인 평가에서는 영화의 스케일, 영상미, 전투 장면 등이 탁월하게 표현되어 재미와 임팩트를 제공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한편, 부정적인 평가에서는 일부 오리지널 스토리와의 차이에 대한 지적과 개개인의 캐릭터 가독성이 다..

알쓸신잡/영화 2023.07.27

미안했어요

오십여년 동안을 해로해 온 부부가 성격차이 때문에 마침내 이혼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혼장에 도장을 찍은 날~ 저녁에 이혼 소송을 진행해 준 변호사와 함께 치킨 집에서 만나 치맥을 하기로 했습니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 모를 분위기라 그런지 한 마다 말도없이 침울했습니다. 때마침 주문한 통닭이 나오자 남편이 날개 부의를 찢어 아내의 접시에 담아 주었습니다. 그러자 부인이 뾰로통한 표정으로 큰 소리로 따졌습니다. " 당신은 이렇다니까요! 항상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던 그 버릇이 이혼하는 날까지 바뀌는 것이 없네요! 난 다리를 좋아하는데 날개를 주는 것을 보니 말이예요! 당신은 지금까지 내가 어떤 부위를 좋아하는지 한번도 물어 본적이 없잖아요! " 아내의 말이 끝나자 남편도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

알쓸신잡/잡학 2023.07.27

즐거운 인생길

만나는 사람마다 스승으로 알라"는 명언을 남긴 인류 최고의 문학자로 꼽히는 독일의 '괴테' (Goethe)를 가리켜서 흔히 종합적 천재라고 일컫습니다 ....! 83년의 긴 생애를 산 그의 인생 경륜에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의미있고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을까 ! 라는 중요한 질문에 대한 현명한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괴테'의 '경구집'(警集)에 나오는 처세와 인생훈을 다섯 가지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지나간 일을 쓸데 없이 후회하지 말자. 2.될 수 있는한 성을 내지 말자. 3.언제나 현재를 즐기자. 4.특히 남을 미워하지 말자. 5.미래를 신(神)에게맡기자.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현명한 사람이 취할 지혜로운 태도이다. 괴테의 처세훈 에는 간단 하지만 뛰어난 지혜가 담..

알쓸신잡/잡학 2023.07.26

흐르는 강물처럼(A River Runs Through It)

흐르는 강물처럼 (A River Runs Through It)은 1992년 개봉된 미국 영화로, 로버트 레드포드가 감독을 맡았고 노먼 맥린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이 영화는 주로 두 형제, 노먼과 폴 간의 관계와 그들의 가족, 그리고 몬타나 주 미슬 셸 강(Missouri River)의 아름다운 강을 배경으로 하는 낚시씬들이 인상적입니다. 영화는 20세기 초반의 미국 시골의 아름다운 경치와 인간 간의 가족 애와 정체성, 인생과 존재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선보입니다. 이 작품은 크레이그 셔프, 브래드 피트, 톰 스케릿, 브렌다 블레신 등이 출연하였으며, 시나리오 변경과 영상미, 배우들의 연기력 등으로 많은 자화상을 받았습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 (A River Runs..

알쓸신잡/영화 2023.07.26

빅 히어로(Big Hero), 2014

'빅 히어로'은 2014년에 개봉된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제작한 3D 컴퓨터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상상력이 풍부한 천재 소년 히로 하마다와 그의 사랑스러운 로봇 베이맥스의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가족 감동과 우정을 주제로 한 슈퍼히어로 영화입니다. 과학, 기술, 우정,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에 대한 이야기가 뒤얽혀 있는 흥미진진한 영화입니다. '빅 히어로'는 전체 연령층에게 인기를 얻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성공적인 수익을 거뒀습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 영화 '빅 히어로'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문가들과 관객 모두가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이유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품질: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고품질 3D 애니메이션은 시각적으로 매력적이었습니다. 색감,..

알쓸신잡/영화 2023.07.25

乞人은 무엇이고 娼女는 무엇이고 天使는 무엇인가?

30여 년을 길에서 구걸하며 살아온 걸인 총각은 어린 시절 집에서 내쫓긴 先天性 뇌성마비 환자이다. 그는 정확히 듣고 생각하기는 해도 그것을 남에게 전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구걸(求乞) 이외에는 어떤 다른 일을 할 수가 없다. 번화가 길목에 앉아서 하루 구걸한 돈이 4-5만 원은 되지만 그의 허기진 배는 채울 길이 없다. 음식점 문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바로 쫓겨나기 때문이다. 구걸이 아니라 당당한 손님으로 돈을 내겠다고 해도 모든 식당들은 그에게 음식을 팔지 않는다. 그 이유는, 온 몸이 떨리고 뒤틀려 수저로 음식을 먹어도 입에 들어가는 것보다 흘리는 밥이 더 많아 주위를 지저분하게 만들어 영업에 지장을 준다는 것이다. 이토록 문전박대를 당해 서럽고 배고픈 그는 예수님의 奇蹟을 念願하면서 성경..

알쓸신잡/잡학 2023.07.25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