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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교육 28

무괴아심(無愧我心)

화요四字成語 - 무괴아심(無愧我心) ‘내 마음에 한점 부끄러움이 없도록 한다’는 뜻으로, 남의 허물을 탓하기 전에 자기 스스로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무괴아심은 대학, 중용에 나오는 신독(愼獨)과도 맥이 닿는데 신독은 홀로 있을 때도 도리에 어그러지지 않게 스스로 삼가는 것을 뜻합니다. 내 마음을 들춰봐서 전혀 부끄러움이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는것이 멋진 삶입니다. 어스름한 저녁 무렵 물가에 비친 석양도 아름답고, 아침에 뜨는 해 또한 아름답습니다. 청춘이 아름답다고 하지만 흰머리에 얼굴 주름 또한 아름답지 아니한가? 손에 쥔 것이 없다고 실패라 생각지 말라. 이 날까지 무탈하게 산 것도 성공한 것입니다. 나누어 주었다고 보답을 바라지 말자. 나누어 준 것 만으로도 공덕(功德)을..

알쓸신잡/교육 2023.12.05

신(神)의 한 수 같은 인생(人生)은 없다

월요慧메세지 - 신(神)의 한 수 같은 인생(人生)은 없다 . 모기는 피를 빨 때 잡히고, 물고기는 미끼를 물 때 잡힌다. 인생(人生)도 이와 같다. 남의 소유(所有)를 탐(耽) 낼 때 위험(危險)해진다. 몸의 근육(筋肉)은 운동(運動)으로 키우고, 마음의 근육은 관심(關心)으로 키운다. 체온(體溫)이 떨어지면 몸이 병(病)들듯, 냉소(冷笑)가 가득 한 마음은 병들기 마련이다. 오래 걸으려면 좋은 신발이 필요(必要)하듯, 오래 살려면 좋은 인연(因緣)이 필요하다. 포장지(包裝紙)가 아무리 화려(華麗)해도 결국(結局)엔 버려지듯이 남의 들러리로 사는 삶, 결국엔 후회(後悔)만 남는다. 지구(地球)와 태양(太陽)의 거리 가 달라지면, 둘은 공존(共存)할 수 없다. 사람의 관계(關係)도 이와 같다. 최적(最適..

알쓸신잡/교육 2023.12.04

겸손하면 운명(運命)이 바뀐다

화요德談 - 겸손하면 운명(運命)이 바뀐다 오늘은 어제 사용했던 말의 결실이고, 내일은 오늘 사용한 말의 열매이다. 내가 했던 말의 95%가 나에게 영향을 미친다. 말버릇을 고치면, 운명(運命)이 변한다. 말투(a tone of speech)를 바꾸면, 운명이 바뀐다. 죽는 소리를 자주하면, 죽을 일만 생긴다. 그것이 말의 영향력이다. 성공은 습관이다(Success is habit.) 습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처음에는 우리가 습관을 만들어가지만, 나중에는 그 습관이 우리를 만들어간다. 성품은 결코 하루 아침에 형성되지 않는다. 성품은 좋은 습관들의 복합체이기 때문이다. 좋은 습관들이 쌓여 성품이 바뀌고, 비로소 운명이 바뀌기 시작하는 것이다. 겸손한 사람은 언제나 말하기보다는 듣..

알쓸신잡/교육 2023.11.28

모자라도 제 몫을 한다

​어느 여인이 물지게를 지고 먼 길을 오가며 물을 길어 날랐습니다 물지게에는 양쪽 끝머리에 물항아리가 하나씩 매달려 있었는데 왼쪽에 매달린 항아리는 살짝 실금이 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양쪽모두 물을 가득 채워 출발하지만,집에 도착하면 왼쪽 항아리의 물은 항상 얼마쯤 비어 있었습니다 왼쪽 항아리의 실금이 간 사이로 계속 물이 흘러 내렸기 때문입니다 그릴때마다 왼쪽 항아리는 항상 주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주인님, 제가 항상 힘들게 하는 것 같아서 죄송해요. 금이 가서 물이 새는 저 같은 항아리는 버리고 새것으로 쓰시지요." "나도 네가 금이 간것을 알고 있단다. 그렇지만 괜찮다. 우리가 지나온 길을 보거라. 오른쪽 길은 식물이 자라지 않지만, 네가 물을 뿌려준 왼쪽 길에는 아름다운 ..

알쓸신잡/교육 2023.11.22

노자의 섭생

대추나무에 대추를 많이 열리게 하려면 염소를 매어 놓는다고 합니다. 묶여 있는 염소는 특성상 잠시도 그냥 있지 않고 고삐를 당기며 나무를 흔들어 괴롭 힙니다. 그러면 대추나무가 잔뜩 긴장하면서 본능적으로 대추를 많이 열도록 하여 열매를 번식 시키려는 필사적 노력을 하게 된다는 것 입니다. 식물들이 위기를 느끼면 씨앗 번식에 전력을 다하는 것은 생명에 위기를 느낀 소나무가 솔방울을 많이 만드는 例 에서도 볼수 있는 현상 입니다. 우리 몸도 그냥 편히 두면 급속히 쇠퇴하고 질병과 노화에 취약해 집니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고굽혔다 펴기도 하고 흔들어 주고 문질러 주고 비틀어 주기도 하여야 생기가 살아나고 더욱 발랄해 집니다. 노자는 이러한 논리를 귀생(貴生)과 섭생(攝生)으로 설명 했습니다. 귀생(貴生) ..

알쓸신잡/교육 2023.11.21

조선 영조 때 대학자 이재(李縡) 어머니의 훈육

조선 영조 때의 이름난 학자 이재(李縡)는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에게서 양육을 받으며 자라났다. 그가 12세가 되던 해 어머니는 그를 데리고 작은 아버지이자 당대의 정치가인 이만성을 찾아갔다. "아버지 없이 자라는 까닭에 이 아이의 앞날이 잘못될까 걱정이 됩니다. 이 아이를 맡아 가르쳐 주십시오." 그러나 작은 아버지는 괜히 귀한 집 아들에게 매를 들어 안 좋은 일이 생길까봐 거절했으나, 어머니는 끝까지 맡아줄 것을 부탁하였다. 결국 그날 이후로 이재는 작은 아버지의 집에 기거하며 가르침을 받게 되었다. 며칠 뒤 이만성이 형수, 즉 이재의 어머니를 찾아와 무릎을 꿇었다. "형수님, 용서해 주십시오. 이 일을 어쩌면 좋단 말입니까! 글쎄, 글을 읽으라고 분부하고 나갔다가 돌아와 보니 하라는 공부는..

알쓸신잡/교육 2023.11.09

무상보시(無相布施)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누구를 위해 산다고 말하는 사람일수록 자세히 들여다보면 결국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는 경우를 많이 본다. 남의 아픔을 위한다고 소리 높일수록 많은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그 일로 해서 행복감을 느낀다면 결국 그것은 자신을 위해 산 것이다. 그 일을 통해 자신이 얻는 무엇인가가 있기에 그 일을 하는 것이고 그 일을 통해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 남의 아픔을 이용해 자신의 행복을 찾는 사람들... 우리는 그들을 진정한 의인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조용히 뒤에서 누군가를 돕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남은 나쁘고 자신을 옳다고 말하는 것은 자신의 입장만을 주장하는 사람이다. 기준이 없다면 세상엔 옳고 나쁜것은 없다 입장 차이일 뿐이다. 다시말해 어떤..

알쓸신잡/교육 2023.11.08

인간삼락(人間三樂)

인간삼락(人間三樂)이란 인간이 누리는 세가지 즐거움을 말한다 상촌 신흠(申欽·1566~1628)은 인생삼락을 이렇게 꼽았다. 문 닫고 마음에 드는 책을 읽는 것, 문 열고 마음에 맞는 손님을 맞는 것, 문을나서 마음에드는 경치를 찾아가는 것, 이것이 인간의 세가지 즐거움이다." 다산 정약용은 '유수종사기(游水鐘寺記)'에서 세가지 즐거움을 이렇게 이야기했다. 어렸을때 뛰놀던곳에 어른이 되어 오는 것, 가난하고 궁색할 때 지나던곳을 출세해 오는 것, 나 혼자 외롭게 찾던곳을 마음맞는 좋은 벗들과 어울려 오는 것" 진사가 된 21세때의 글이다. 추사 김정희는 일독(一讀) 이호색(二好色) 삼음주(三飮酒)를 세가지 즐거움이라고 했다. 책 읽고 글쓰며 항상 배우는 선비정신, 사랑하는 이와의 변함없는 애정, 벗과 함..

알쓸신잡/교육 2023.11.03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30가지 명언

우리는 모든 삶의 영역에서 도전적인 순간들을 맞이하게 되며, 이때 명언은 우리를 격려하고, 용기를 주며,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해 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려운 선택을 하거나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을 때, 명언은 우리의 마음을 진정시키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명언은 우리의 시선을 넓히고,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볼 수 있게 해줄 수 있습니다. 명언은 자신의 삶과 태도를 반성하고 개선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인생의 목적과 가치를 되새기게 하며, 자신의 행동과 선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1.사람은 오로지 가슴으로만 올바로 볼 수 있다. 본질적인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생텍쥐페리- 2.승리하면 조금 배울 수 있고 패배하면 모든 것을 배울 수 ..

알쓸신잡/교육 2023.11.01

勿取以貌(물취이모)

물취이모(勿取以貌)의 뜻은 외모(外貌)를 보고 사람을 판단(判斷) 해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사람의 겉모습만 보고 그사람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우선 눈에 보이는 것에서 그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빙산(氷山)의 일각(一角)일 뿐 아무리 오래 사귀어도 알 수 없는 것이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선조(先祖)들의 말씀이 항상 머리에 남아있습니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알 수 없다.'' ''Don't judge a book ìts cover!!'' 어느 회사의 면접 시험장에서 면접관이 얼굴이 긴 응시자 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여보게, 자네는 마치 넋이나간 사람 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데 얼굴이 무척 길구먼, 자네 혹시 머저리와 바보가 어떻게 다른지..

알쓸신잡/교육 20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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