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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서는 앞으로 일에 대해서 미리 염려하며 걱정하는 사람을 볼 수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주변에 자주 이렇게 탄식합니다.
"산더미처럼 쌓인 이 일을 언제 다하지? 이제 나는 죽었다. 어휴..."
그러나 미리 염려하며 탄식하다 보면 일 때문이 아니라 염려 때문에 먼저 지칩니다.
프랑스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풀을 베는 농부는 들판의 끝을 보지 않는다."
풀을 베려는 농부가 들판의 끝을 보며 "저 많은 들의 풀을 언제 다 베지?"라는 푸념만하다 보면 결국 의욕도 잃고 일을 끝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망상, 집착, 한계, 게으름, 불신, 인생에 하나 도움 되지 않을 것 같은 이 다섯 가지를 "염려"의 얼굴이라는 도서"걱정 버리기 연습"의 저자는 말합니다.
우리 마음대로 계획대로 통제할 수 없는 것이 인생입니다.
때문에 "염려"와 "준비"를 동시에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염려하기"와 "준비하기"는 다릅니다.
들판의 끝을 보며 걱정할 것이 아니라 즐거운 마음으로 주변에 있는 풀을 베는 데 필요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염려는 믿음의 끝나는 곳에서 시작되고, 진정한 믿음은 시작되는 곳에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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