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9월 2

9월 분재관리

[물주기]​ 기온이 점차 내려가지만 한낮의 뜨거운 햇볕과 낮아지는 공중 습도때문에 분토의 건조 속도가 빠를수있으니 관수에 게을리하지않아야하며 수분이 부족해 뿌리가 타격을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낙엽이 지는 잡목류는 관수를 조금씩 줄여나갑니다.​​ [시비]​ 잠시 내려두었던 거름을 다시 올려주어 줄기와 가지를 더욱 굵게하고 명년 봄 건강한 새순을 내밀기위한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해줍니다. 질소 성분보다는 인산, 칼리 성분비가 높은 거름을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담쟁이나 단풍나무류 등 단풍을 감상하는 상엽 수종은 이달 말쯤 거름을 내려주어야 오랜기간 아름다운 단풍색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시비가 길어지면 뿌리가 계속해서 활동을 하기때문에 단풍이 늦게 들고 동해의 위험이 따를수 있음)​​ [수형..

좁은 길

말하기는 쉬워도 행하기는 어렵습니다. 만남은 쉬워도 이별은 어렵습니다. 받기는 쉬워도 주기는 어렵습니다. 은혜는 쉬워도 사랑은 어렵습니다. 삶을, 너무 나무라지 마십시오. 다들 어려운 길, 애태우며 가고 있습니다. 넓은 길 가지 않고 좁은 길 걷느라 오늘도 저마다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힘든 길 가다 보면 괴로움이 찾아오고, 괴로움을 벗어나면 외로움이 달려옵니다. 좁은 길 가는 동안 우리가 할 일은, 그윽히 서로를 안아 주는 것입니다. 괴로움은 어쩔 수 없어도 외로움이라도 조금 덜어 주는 것입니다. "너도 많이 힘들구나, 너도 나처럼 아프구나, 그래도 힘내서 살아가자."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다. 그리고 나 자신에게도 역시 들려주고 싶은 위로의 말이다. 힘들고 어려운 현실의 길을 걷..

알쓸신잡/잡학 2023.09.01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