哲學的으로 보면 인간은 이 세상에 다섯번 태어난다. "첫째번의 탄생"은 어머니 뱃속에서 나의 生命이 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이다. 그것은 생물학적 탄생이다. 이것은 하나의 운명이요, 他意요, 攝理요, 不可思議다. 나는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이 아니다. 어떤 운명이, 어떤 존재가, 어떤 알 수 없는 힘이 나를 이 세상에 내어던진 것이다.( 피투성(被投性) 실존 철학자의 말과 같이 우리는 이 세상에 내 던져진 존재다. 인간은 타의에서 시작하여 타의로 끝난다. 나의 탄생도 타의요, 나의 죽음도 타의다. 인생에는 他意의 힘이 크게 작용한다. 생물학적 탄생에서 나의 존재가 시작한다. 우리는 이 탄생을 감사 속에 받아들여야 한다. "두번째 탄생"은, 사랑(愛)할 때다. 한 남성이 한 여성을, 한 여자가 한 남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