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여자아이 모건은 처음으로 수영장에 놀러 가 부모와 함께 물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까지 즐겁게 놀던 다른 아이들이 수영장에 들어온 모건을 보고 하나둘 물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모건은 자폐와 인지 장애가 있어 한눈에 봐도 장애인임을 알 수 있는 아이였습니다. 장애인에 익숙치 않은 아이들이 놀라 함께 물속에 있는 것을 견디지 못한 것입니다. 그런 모건과 같은 수영장에 몸을 담그는 것조차 꺼리는 다른 아이들의 모습에, 모건의 부모님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빠 고든과 엄마 매기는 이 일을 계기로 딸처럼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위해서 놀이공원을 만들 것을 결심합니다. 그렇게 전 재산을 투자하고 10년을 노력하여 2010년 샌안토니오에 장애인을 위한 테마파크 ‘모건 원더랜드’를 개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