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조찬 모임에서 저 보다 연세가 많은 분이 퀴즈를 냈습니다. "우리 나이가 어떤 나이냐?" 는 겁니다. 느닷없는 질문이어서, 그냥 무슨 말이 이어질지 기다리고 있었더니 "미움 받을 나이"라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의미가 큰 화두입니다. 저는 배우자, 자식, 이웃 친구에게 미움 받지 않고 살려고 애써야 된다는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서양 사람들이 생각하는 노년의 자세" 란 글을 친구로 부터 전해 받았습니다. 우리 세대에게도 실용적인 지침이 되지만 다음 세대도 이런 생각과 노력을 하고 있다는 걸 이해시키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부디 차근차근 읽으시면서, 생각하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1. 노년(老年 )은 그 동안 모은 돈을 즐겨 쓰는 시기이다. 돈을 축적(蓄積)하거나 신규 투자(投資)하는 시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