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가고 가다 보면 알게 되고 하고, 하고 하다 보면 깨닫는다.’ 삶에서 자신이 가고자 하는 올바른 방향을 잡고 너무 과하지도 태만하지도 않게 매 순간 쉼 없이 가고, 가고, 가고 행하고, 행하고, 행할 때 알게 되고, 깨닫게 되고, 열리게 될 것입니다. 산골짜기의 한 도인에게세 명의 제자가 있었는데, 하루는 산등성이에 잣나무 묘목을 심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100일 동안 산에 올 때 물을 가져와 묘목에 물을 주거라" 한 제자는 의욕으로 충만해서 “저는 매일 두 통의 물을 가져와 주겠습니다.”라고 했고, 또 한 제자는 비장한 목소리로 “저는 하루도 빠짐없이 물을 주겠습니다.” 라고 다짐했습니다. 세 번째 제자는 차분한 목소리로 “저는 제가 올 수 있는 날에 제가 들 수 있는 양만큼의 물을 가져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