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설을 쇠고 입춘도 지나고 보니 이제 봄이 그리 멀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 한 주를 마감하는 토요일 아침! T V에서 흐르는 봄처녀 멜로디를 듣다보니 오늘따라 옛 생각에 가슴이 뭉클해 집니다. 지난 3년간 난데없이 찾아 온 코로나 때문에 세상이 어수선해서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와도 봄같지 않았는데 이제 마스크 쓰기도 어느정도 완화 되었으니 봄도 제 자리를 찾아 들지 않을까 생각되어 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봄이 되면 늘 흥얼거리던 봄노래의 대표곡 "봄처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가곡은 원래 아름다운 시에 곡을 붙인 노래를 말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100여 년 전에 '홍난파' 선생이 그 선구자적 역할을 했습니다. '홍난파'(1898~1941) 선생이 노산 '이은상' (1903~82) 선생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