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저자에 관한 정보가 정확 하지 않고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보통 기원전 9세기경 제왕 복희씨(중국 고대 전설상의 제왕)가 황하강에 출현한 용마의 등에 있는 무늬를 보고 8괘를 만들고, 주나라 문왕이 64 괘사를, 그 아들인 주공이 효사를 만들어 을 완성했다고 본다. 조선 최고의 진경산수화가 정선은 자신의 호를 정할 때 주역의 힘을 빌렸다. 그가 뽑은 괘는 '지산겸괘' 였는데,이 괘에 들어간 한자 '겸'을 활용해 '겸재'라는 호를 짓고 이를 자신의 업을 이끌어 가는 지표로 삼았다. 겸손과 근면한 태도는 그가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완성해내기 위해 조선 팔도를 누비는 힘으로 작용 했을 것이다. 다산 정약용도 눈으로 보는 것, 손으로 잡는 것, 입으로 읊조리는 것,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 붓으로 기록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