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막걸리 2

막걸리 한잔을 나누는 친구가 그립다

앞으로 각급 학교가 없어지면 개. 고양이 대학교가 생길 것이고, 개, 고양이 죽으면 인간이 조문하는 시대! 개, 고양이 죽으면 화장하여 봉안당에 모시는 시대가 되였으니 개보다 못하는 인간이 소멸되는 것이 아닌지?! 원룸이 성행하고 1인 가구는 늘어가지만 인구는 매년 줄어간다. (여자는 개와 즐기고. 고양이와 살고) 328개 대학이 5년 내 반정도 줄어든다는 예상이 나온다. 부모 되기는-- 쉬워도 부모 답기는-- 어려운 시대. 무지(無知)하고 돈 없는 부모(父母)는 설 땅이 없다! 아파트마다 잔치, 집들이, 생일이 없어지며, 삼촌 이모가 없어지고, 가족 모임이 없다보니 필요 없는 교자상, 병풍, 밥상이 수북히 버려지고 있다! 어른들도 젊어선 주산(珠算) 문명시대엔 능력이 있었지만, 컴퓨터 문명 시대가 왔다..

알쓸신잡/잡학 2023.08.25

막걸리

우리 술 하면 역시 막걸리다. 맑은 청주를 떠내고(또는 떠내지 않고) 술 지게미를 체에 걸러 적당량 물을 섞은 게 막걸리다. 또한 막 걸러냈다고 해서 막걸리 라고도 한다. 그래서 막걸리 심부름은 "사오라" 하지 않고 "받아오라"고 하는 것이다. 원래 쌀로 빚었던 막걸리가 식량난으로 64년~76년은 밀가루로 주조했었는데 통일벼로 쌀 자급이 달성되자 다시 쌀로 77년에 등장했다. 지역마다 막걸리가 있지만 맛이 조금씩은 다르다. 알코올 도수 6도 제한도 풀려 14도 이상까지 다양해졌다. 천상병 시인은 "배가 든든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밥" 이라고 막걸리를 예찬하기도 했다. 막걸리는 통풍치료와 예방, 지방간 제거, 혈관 청소와 요산 수치 저하, 암세포 억제, 만성피로 회복 등, 만병통치 식품 이라고도 한다. 하루..

알쓸신잡/잡학 2023.06.22
LIST